영화 서치2 써치2 결말 스포 후기 넷플릭스 쿠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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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TV 밖 이야기

영화 서치2 써치2 결말 스포 후기 넷플릭스 쿠키영상

by 잘푸리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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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만한 아우 없다? 영화 서치에 못 미치지만 그래도 재밌는 영화 서치2 

 

영화 서치는 2018년 8월 개봉해 무려 평점 8.96를 받은 영화입니다. 88만 달러 한화로 약 9억 원대의 저예산 영화로 제작비 100배에 가까운 7550만 달러를 벌면서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입니다. 특히나 제작 방식에 있어 오로지 컴퓨터나 핸드폰 화면, TV 방송 장면 등 전자기기 스크린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푸안드 푸티지 장르로 참신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완성도가 높은 영화로 초반부터 깔아놓은 복선들이 뻔하지 않으면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긴장감은 물론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한 영화입니다. 

영화 서치2는 영화 서치1에는 못 미치지만 평점 8.32로 꽤 높은 평점의 영화입니다. 서치 1은 아버지가 딸을 찾는 내용이라면 서치 2는 딸이 여행 도중 사라진 엄마의 행방을 찾는 영화입니다. 서치 2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편과는 또 다른 신선한 반전의 반전

 

주인공인 준은 아버지가 어렸을 적 뇌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그레이스 앨런은 하나밖에 없는 딸인 준에게 항상 잔소리하고 그런 엄마를 준은 귀찮아합니다. 남편과 사별한 그레이스는 남자친구인 케빈과 연애를 하고 있고 그런 케빈과 콜롬비아로 여행을 떠납니다. 귀국일에 공항으로 픽업을 부탁한 엄마와 케빈을 데리러 공항에 가지만 한참이 지나도 그들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엄마에게 페이스타임을 걸어보지만 사용 불가라는 메시지만 뜰 뿐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준은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케빈이 투숙했던 호텔에 연락해 번역기를 돌려가며 서툰 스페인어로 CCTV 자료를 요청하지만 직접 방문해야만 볼 수 있다는 답변을 듣습니다. 또한 호텔 측에서는 그들이 짐을 모두 두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답답함을 느낀 준은 심부름센터 사이트를 통해 콜롬비아에 거주하는 하비에르를 고용합니다. 엄마의 변호사 친구인 헤더에게 도움을 구하고 해외 실종 신고서를 작성합니다. 대사관 소속 법무관인 일라이저 박(다니엘 헤니)은 엄마의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준은 어머니의 구글 계정에 접속해 보지만 실패하고 케빈의 구글 계정을 해킹 하는데는 성공합니다. 케빈의 구글 타임라인을 확인하는데 준의 집 앞에서 엄마와 함께 우버를 탄 후 공항에 도착해 콜롬비아로 출국, 호텔에 도착한 것까진 확인되지만 그 이후의 위치 기록은 없습니다. 위치 기록이 없는 날에도 케빈은 엄마와 같이 찍은 사진을 준에게 보내줬지만 의심 가는 정황이 많습니다. 케빈의 메일 함을 확인하니 수많은 여성들에게 여러 개의 가명으로 접근한 뒤 돈을 뜯어내 잠적해왔음을 알게 됩니다. 메일 속 케빈의 가명을 검색해 보니 케빈은 사기 혐의로 인해 이스텀 교도소에 수감된 사기꾼이었습니다. 최근에도 버니 케이크라는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있어 그녀의 직장에 연락을 하지만 버니 케이크는 2주 전부터 무단결근을 한 상태입니다. 다시 케빈의 타임라인을 뒤지는 도중 지미와 통화하는데 지미는 전과자들을 위한 사회 복귀 교육을 하는 상담사입니다. 지미는 준에게 케빈이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정말 노력했으며 준의 엄마인 그레이스에 대한 사랑도 많이 표현했다고 말합니다. 정황 상 케빈이 범인인 듯하다가 여기서 또 한 번 헷갈립니다. 콜롬비아에서 그들의 동선을 쫓고 있는 하비에르는 케빈과 그레이스가 철물점에 들렀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철물점이라는 단어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철물점에서 자물쇠를 구입해 사랑의 자물쇠 거리로 가 자물쇠를 걸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케빈은 그레이스에게 청혼합니다. 이후 법무관 일라이저 박에게 자물쇠를 걸고 나오는 케빈과 엄마가 괴한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미심쩍은 마음이 든 준은 케빈이 보내준 사진을 다시 살펴보다가 케빈이 보내온 사진 속 여성이 엄마가 아닌 엄마와 닮은 버니 케이크라는 걸 알게 됩니다. 엄마는 애초에 케빈과 함께 콜롬비아에 출국하지 않았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 탄 우버도 도난 차량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또한 버니 케이크는 여행 브이로그 촬영으로 알고 콜롬비아에 갔다고 증언합니다. 이에 따라 수사는 공개수사로 전환되고 대규모 수색 작업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엄마의 이름인 그레이스 앨런이 가명이라는 사실과 그녀의 실명은 법원 명령으로 봉인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여론은 급속하게 그레이스 앨런의 자작극이 아니냐는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준은 또 한 번 케빈의 구글 계정을 뒤지고 암호화 메신저를 찾아냅니다. 메신저에 접속하자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고  기지를 발휘해 새 폰을 샀다고 연락처를 받은 준이 연락처를 저장해 보니 엄마의 변호사 친구 헤더였습니다. 헤더와 케빈이 짜고 벌인 사건일까요? 확인을 위해 헤더의 사무실로 찾아간 준은 이상한 낌새를 느낍니다. 문을 열려있고 그녀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가 초기화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안쪽에서 살해된 헤더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도대체 범인은 누구일까요? 

점점 미궁으로 빠지던 중 콜롬비아에서 케빈을 검거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현장에서 사살됩니다. 주 용의자인 케빈이 사망해 버리고 사건은 더더욱 미궁으로 빠지게 됩니다. 어떻게든 해결해 보고자 생각 끝에 준은 본인의 애칭인 준버그를 이용해 엄마의 구글 계정에 접속하게 됩니다. 엄마의 차단된 메일함에서  찾았다 그레이스, 준도 알아야해 라는 섬뜩한 메일을 발견합니다. 그 메일을 보낸 사람은 케빈의 메일함에도 있는 사람으로 CCTV 구입 기록을 보는데 CCTV가 로그인 된 곳은 다름 아닌 준의 아빠의 아빠, 할아버지 댁입니다. 그 시간 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다름아닌 케빈의 상담사 지미입니다. 지미는 준의 집 앞이라며 문을 열어 달라며 본인의 얼굴을 보여주는데 그는 다름 아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빠 제임스였습니다. 놀란 준은 문을 열어주고 제임스는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그레이스의 본명은 세라이고 준을 독차지하기 위해 본인을 신고 했고 제임스는 이스텀 교도소에서 12년 동안 수감되었다고 합니다. 순간 케빈도 이스텀 교도소의 수감자라는 게 떠오르고 엄마를 태웠던 우버의 기사가 제임스라는 것을 알아낸 준은 도망치려 하지만 제임스에게 납치당합니다. 준의 예상대로 그레이스도 납치를 당해 감금 당한 상태였습니다. 준을 되찾았으니 엄마를 죽이겠다고 총을 쏴 그레이스는 복부에 총을 맞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그레이스는 준을 살리고자 총격으로 깨진 거울 조각으로 제임스의 경동맥을 찔러버립니다. 제임스는 급히 도망쳐버리고 그레이스도 총상으로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방 안에 갇혀 빠져나갈 방법을 찾던 준은 본인의 납치 던 CCTV를 살펴보던 본인의 컴퓨터가 생각나 CCTV 마이크를 통해  Siri를 부르고 음성 명령으로 911에게 구조요청을 보냅니다. 준과 그레이스는 무사히 구조되고 제임스는 과다출혈로 사망합니다. 이후 이들의 이야기가 각색되어 넷플릭스 드라마로 방영 되고 준의 컴퓨터 배경 화면이 준과 그레이스의 화목한 사진으로 바뀐 것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한국계 배우가 등장해서 더욱 친숙한 영화 서치, 영화 서치 2

 

영화 서치 1편은 한국계 미국인 가족이 사건의 중심이므로 전부 한국계 배우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영화 서치 2에서도 다니엘 헤니가 등장합니다. 하비에르가 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가기 위해 검색창에 instagram ju 를 입력했을 때 주지훈과 쥐징이 이름이 자동완성으로 뜨는 장면이 나옵니다. 별거 아닌데 반갑습니다. 

 

영화 서치 3편에 대한 언급

영화 서치2 시작 부분에서 주인공 준이 넷플릭스 범죄 관련 다큐에서 서치1의 에피소드를 시청합니다. 그리고 영화 결말 부분에서 이번 사건 또한 드라마의 에피소드로 제작된 것을 보여주는데 시즌 3로 나오고 전작은 시즌1으로 나와 시즌2는 서치 3편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본 영화 시리즈라 서치3도 기대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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