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세관신고서 모바일 작성 어플 금액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비몽사몽 여행자 세관신고서 작성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볼펜도 없어서 빌리느라 우왕좌왕했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입국 시 종이로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2022년 8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에서 모바일로도 세관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 모바일 자동 심사대 비치로 전용 통로를 이용해 종이 신고서보다 더 빠르고 간편하게 세관 신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행자 모바일 세관 신고

 

기존에 수기로 비행기 안에서 작성해야 했던 세관 신고 방식보다 훨씬 더 간편해졌습니다. 우리나라로 귀국 전 해외 여행지에서도 시간 관계없이 신고가 가능하며 특히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기내에서도 작성이 가능합니다. 여권 촬영 한 번으로 개인 정보가 입력됩니다.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품들에 대한 예상 납부 세액을 사전에 계산 가능합니다. 입국자가 앱을 통해 세관 신고서 작성하면 QR코드가 생성됩니다. 공항에 설치된 자동 심사대에 QR코드를 스캔하면 세관 신고는 끝입니다.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의 경우 입국자들은 기존 방식대로 현품 검사 이후 정확한 세액이 확정됩니다. 납부세액은 입국 일자의 환율 및 추가 반일 물품에 따라 변동됩니다. 그러나 물품 내역 또한 사전 신고가 가능하므로 기존의 종이 세관신고서보다는 통관 시간이 줄어듭니다. 현재 자동 심사 전용 통로는 김포공항 5개 설치, 인청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16개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출국 전 [여행자 세관신고] 어플을 다운 받으시면 되고 신고서 작성은 한국어와 영어로만 가능합니다. 앱이 아닌 인터넷 사이트로도 세관 신고가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신고 물품이 없으면 세금 신고서 제출은 안 하셔도 됩니다. 

 

면세 한도 금액

 

면세란 물품을 구입할 때 가격의 10%인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것을 말합니다. 해외여행 면세 한도가 기본 800달러로 변경되었습니다. 면세 한도 금액과 별도로 술 2병(2L,400달러 이하), 담배 1보루(200개비), 향수 60 ML 이하는 추가 반입 가능합니다. 단 19세 미만인 사람=청소년(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제외)의 경우 담배 및 술은 면세 품목의 대상이 안 됩니다. 할인받은 제품 과세의 경우 할인 받은 금액을 영수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가격 할인이 인정되어 과세 결정 시 할인된 금액으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800달러의 제품을 할인받아 500달러에 구입한 영수증 증빙이 가능하면 500달러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텍스리펀(Tex refund)을 이용하여 여행지에서 부가가치세 등을 환급받은 경우 관련 영수증 등에 의해 환급 받은 금액이 확인되면 환급 받은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구입 가격으로 보고 과세합니다. 면세 한도 초과 시 자진 신고하시면 발생하는 납부 세액의 30%를 20만원 한도 감면 혜택받으실 수 있습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입한 국내물품이 있는 경우 면세범위에서 우선 공제됩니다. 미신고 시 적발되면 발생한 관세의 40% 가산세가 발생하니 꼭 신고하셔야 합니다. 반복적 신고 미이행자는 60%의 가산세가 부과 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관세청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예상 세액 신고 조회할 수 있습니다.

 

면세 가족 합산제도

 

동반 가족인 경우 대표자 1인이 일괄 신고 가능합니다. 동반가족이란 여행자 본인과 동일한 세대를 구성하여 거주하는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 존속과 비속, 형제자매가 해당합니다. 미성년자인 경우에도 동일하게 800달러 면세 한도가 적용되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술과 담배 면세 한도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가족이 여러 명이라도 면세 한도는 인당 800달러입니다. 다만 가족 합산제도가 있어 4인 가족 여행할 때 총 3200달러까지는 가능하나 1개의 물건의 800달러가 넘는다면 넘는 금액은 세금 신고 대상입니다.  

 

 

해외여행의 마무리는 관세 신고와 납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다 보니 저도 여행이 가고 싶어집니다. 글을 참고하시고 세관 신고서 잘 작성하셔서 할인 혜택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